그를 만나보니...
남성성과 여성성이 동시에 느껴졌다.
섬세한 유리그릇 같다가도,
때론 거센 불길 같았다.
신기했다...


20년 전 사라진 명성그룹의 총수를 만나려고 했던 계기는 지난해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도국제도시를 취재하러 갔다가 김 회장 얘기를 들었다. 송도에 거대한 운하 공사가 시작되는데, 김 회장이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것. 그의 ‘운하 건설론’이 재미있었다. “과거 한국은 육지에서 바다(세계)로 나가야했지만, 미래는 세계인이 바다에서 육지(한국)로 들어온다. 그 시대를 준비하려면 배가 정박할 수 있는 운하가 필요하다.” 이 한 마디에 안 시장은 그날로 운하 공사를 지시했다.


그 뒤 김 회장에 대해 취재해보니 세상은 그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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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nul

2006/06/23 17:24 2006/06/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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