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사람임다!

Inuit님의 블로그에서 따온 것인데, 저에게도 함 물어봤습니다.(예전엔 저도 톰 피터스 좋아했는데...)

1. '나'하면 떠오르는 트레이드마크는 다음의 세가지이다.
-스토리 텔러
-타인의 업(業) 발견 전문가
-물(水)하면 생각나는 모든 것

2. 내년에는 다음 사항이 새로운 내 트레이드 마크로 추가될 것이다.
-드디어 저질렀군!(엑티비스트)

3. 현재 내가 정성을 쏟는 프로젝트는 세가지 점에서 매력적이다.

-더 잘 살 수 있는 비법을 발견한다는 점에서
-더 잘 죽을 수 있는 비법을 발견한다는 점에서
-더 깊게 인생을 이해한다는 점에서

4. 지난 90일동안 다음 세가지 사항을 새로 배웠다.

-블로깅의 의미에 대해
-내면에 숨겨진 내 모습을 좀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는 점
-그런 모습을 발견해준 사람들이 내 곁에 있다는 점

5. 나는 외부의 인정을 받기 위한 다음의 두가지 전략을 가지고 있다.

-신비로울 것
-명쾌할 것

6. 지난 90일동안 내 전화번호부에 추가된 주요 인물은 다음과 같다.
-청송교도소 출신 작가
-인디언을 좋아하는 한 청년
-세계경영청을 설립하려는 한 중년의 사내

7. 내 이력서는 작년 이맘때와 아래의 관점에서 분명히 다르다.

-방향이 명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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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nul

2006/12/26 18:21 2006/12/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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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ne 2006/12/27 11:48 # M/D Reply Permalink

    신비로우면서도 명쾌하다...
    뭔가 서로간에 어울리지 않는듯 한데...
    동시에 표현을 하시려면 무쟈게 어려우시겠습니다... --;

    1. feedforward 2006/12/27 12:07 # M/D Permalink

      명쾌하니까 신비로운 겁니다. 또 신비로워야 명쾌해 보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은 신비로움 속에 감추고, 내뱉는 말과 글은 명쾌해야 한다는 것인데...그저 그렇게 되기를 바랄 뿐입죠...제가 뭘 알겠습니까...

  2. inuit 2006/12/27 23:40 # M/D Reply Permalink

    스토리텔링 능력과 타인의 업을 발견하는 재능이 물과 만나면.. 물방울 점을 치시는..? -_-;; 농담 죄송합니다.

    뵌지 짧은 시간이지만 미래도둑님 참 멋지게 사시는것 같습니다.
    경쾌하되 가볍지 않고, 반짝이되 눈부시지 않습니다. 명쾌하되 신비하구요. ^^;

    내년 한해도 많은 성취와 더 많은 인연을 직조하는 한해되시길 바랍니다.

    1. feedforward 2006/12/28 11:42 # M/D Permalink

      ㅍㅎㅎㅎㅎ. 물방울 점쟁이, 그거 죽이는 아이디어인데요. 감솨.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단어를 하나의 코드로 조합하시는 능력은, 과히 경지를 넘어서신 것 같습니당. 과분한 칭찬, 황공하옵고요. 저도 한 눈에 사람 보는 능력이 있습니다. inuit님 역시 속세에서 한 칼 갈고 있는 고수임에 틀립 없습니다. 그 칼로 inuit님이 꿈꾸는 세상을 잘 조각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3. 라됴 2007/01/02 17:00 # M/D Reply Permalink

    오호~ 따라해보고 싶은 질문과 답입니다. ^^

    1. feedforward 2007/01/02 20:13 # M/D Permalink

      아이들은 따라하면 큰일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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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 다음 조준하라

구시대적 발상: Ready(준비)-> Aim(조준)-> Fire(발사)

혁신적인 발상: Ready(준비)-> Fire(발사)-> Aim(조준)

세계적인 컨설턴트 톰 피터스의 주장이랍니다.

조준하기 전에 먼저 발사해 얼마만큼 빗나갔는지를 파악한 뒤, 다시 정확하게 조준하는 것이 좋다는 얘깁니다.

제 주변에는 정말 똑똑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얘기하면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끼워주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실행하는 능력은 약해 보입니다. 이게 모범생들의 약점입니다.

그러나 머리가 약간 아둔한 사람들 중에는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무모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결국 한 건 하는 사람들은 이들일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질르고 보자...이런 사람, 칭찬해줍시다.
(블로그의 메인 글보다 댓글이 더 가치있다는 생각, 이것도 저지르는 사람들의 자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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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nul

2006/12/07 18:13 2006/12/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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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돌프 2006/12/07 19:58 # M/D Reply Permalink

    법이 어떻고, 주식이 어떻고, 다음 오를 땅이 어디고...
    그런거 주저리 주저리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정작 자기 집은 반지하 단칸방.-_-

    말많은 사람 치고 제대로 된 사람 못봤습니다.

    1. feedforward 2006/12/07 20:08 # M/D Permalink

      영화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 서강대 다닐 때, 영화서클에서 활동했다고 합니다. 말도 어눌하고 해서 친구들은 '저 친구는 영화하고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대요. 근데, 그가 나중에 대형 사고를 친 거죠.

  2. susanna 2006/12/07 20:50 # M/D Reply Permalink

    똑똑하지도 않고 모범생도 아닌데 저지르지 못하는 사람은 도대체 뭘까요....ㅠ.ㅠ 궁리만 많고 실행을 못하는 모씨의 꼬라지를 보다못한 그의 친구(?)가 모씨더러 "지우개 달린 연필처럼 살지 말라"고 일갈한 적이 있습니다. 썼다 지웠다만 하지말고 내처 확 써보라는 거죠.....그 이후 모씨의 인생 모토는 '지우개 달린 연필은 되지 말자'이건만, 여태 저지르지 못하고 있다는 슬픈 야그....어흑~~~

    1. feedforward 2006/12/08 10:32 # M/D Permalink

      수잔나님은 이미 '퀸카'입니당!

  3. 玄雨 2006/12/07 23:10 # M/D Reply Permalink

    미국식 사고방식인것 같습니다. Extraordinary gentleman 이라는 영화에서 톰 소여에게 쿼터메인경이 이야기 하죠. 사격하면서 목표를 쫓아가는 식은 미국식. 충분히 충분히 조준하여 한방에 맞추는 것은 영국식 사격이라고요. 사격할 배짱도 없이 맨날 조준만 하고 있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말이지 무턱대고 총질해서 총알도 낭비하고 시간도 낭비하는 그런걸 말하는 것은 아닌 듯 싶습니다. 다만 조준해서 맞추려면, 맞출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실력이 겸비되어야 하겠고 그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흐름과는 동떨어진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1. feedforward 2006/12/08 10:31 # M/D Permalink

      현우님의 일갈! 멋집니다. 영국식과 미국식의 차이도 저로선 처음 듣는 신선한 비교이고요. 진짜, 고맙습니다.

  4. Lane 2006/12/08 09:44 # M/D Reply Permalink

    모든 일이 다 마찬가지일 거 같은데 말이지요...
    제 짧은 인생경험에서도, 준비를 해서 일을 치르는것 보다, 일단 저질러 놓고 어쩔 수 없이 수습하는 게 보다 성취가 빠르더군요. (-_-)ㅋ
    덕분에 결혼도 할 수 있었고, 차도 살 수 있었습니다.
    준비가 다 될때까지 기다렸다 할려고 맘을 먹었더라면, 아직도 애인 하나 없이 버스타고 다녔겠죠. (-_-)ㅋ

    1. feedforward 2006/12/08 10:33 # M/D Permalink

      남자에게 결혼과 차는 정말 중요한 성취겠죠? 레인님의 다음번 '저지를 일'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그려~

  5. 玄雨 2006/12/08 12:43 # M/D Reply Permalink

    게다가 엘빈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위와 같은 미국 기업의 사고방식 덕분에 심층기반 중 하나인 시간의 요소에서 기업과 경제기반, 심층기반간의 타이밍이 어긋나는 바람에 많은 사회문제를 일으켰다고 지적했지요...

    1. feedforward 2006/12/08 16:42 # M/D Permalink

      현우님, 조금 보충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이해가 가질 않는데여~(부탁)

  6. 玄雨 2006/12/08 17:38 # M/D Reply Permalink

    그러니까.. 부의미래 81쪽을 보자면.. 위의 충고가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저품질 제품, 성난 소비자와 우울한 투자자, 전략적 초점의 상실, CEO의 높은 이직률을 야기했다고 하는군요. 동시화와 비동시화의 문제를 무시하고 심층기반인 시간을 피상적으로 다룬 결과라고하는데.. 책 전체의 내용을 설명하지 않고서는 심층기반, 심층깁반으로서의 시간에 대한 토플러의 입장 등을 이해시켜드리기는 좀 힘들듯 합니다;; 저도 아직 다 못읽었어요 ㅎㅎ

    1. feedforward 2006/12/08 17:52 # M/D Permalink

      아, 이제 좀 이해가 됩니다. 현우님이 아니었으면, 현장감을 잃어버릴 뻔 했습니다. 진짜 진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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