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찍을 때 흔들렸는지, 짐 데이터(Jim Dator) 교수의 얼굴 초점이 맞질 않았네요. 그 옆 머리숱이 아예 없는 분은 소하일 이나야툴라(Sohail Inayatullah) 대만 탐강대 교수(탐강대 미래학연구소 소장)입니다.
오늘은 데이터 교수님의 강의록.
18세기 전세계적으로 백인 인구는 50%를 차지했지만, 21세기 말엽엔 5%로 줄어듭니다. 2050년 세계 인구의 절반은 아시아인이 차지할 겁니다. 앞으로 세계는 아시아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거죠.
서구사회는 백인 인구의 쇠퇴뿐 아니라 서구식의 민주주의 위기에도 봉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민주주의는 팽창주의 정책, 타국 침공 등으로 쇠퇴할 운명입니다. 국가가 전쟁을 벌이면 국민은 국가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할 것이고, 자신의 자유를 그 대가로 양보하게 됩니다.
반면 한국 일본 싱가폴 등은 공동체주의를 기반으로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젊은이들은 서구의 개인주의로부터 영감을 얻어 활발하게 기업을 창업하고 있으며, 이들에 의해 만화, 드라마, 가요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는 아시아로부터 새로운 영감을 받으려 하고 있다는 겁니다.
세상이 어떻게 진화할까...에 대한 답. 여기서 하나의 힌트는 지금까지 인류가 어떤 경로를 거쳐 발전했는지 살펴보는 겁니다. 우리가 다 알다시피 유목->농업->산업->국가의 탄생->정보화사회로 진화됐습니다. 데이터 교수는 이제 인류는 '꿈의 사회(Dream Society)'에 진입했다고 주장합니다.
한국은 꿈의 사회에 진입한 국가입니다. 국가가 정책적으로 한류를 지원하고 있어섭니다. 이는 마치 일본정부가 만가를 지원하는 것과 같은 얘긴데. 일본에선 절대 정부가 나서지 않죠. 그러나 한국은 문화투자에 정부가 나섰다는 겁니다. 이것이 한국 정부가 새로운 사회의 문을 열었다는 증거라는 거죠.
꿈의 사회에선 데이터가 중요하지 않고 개념이 중요합니다. 물질이 중요하지 않고 스타일이 중요합니다. 가상의 대화가 교통수단을 이길 수도 있습니다. 자가용이나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화상통신 등이 더욱 발달할 수 있는 거죠. 좀더 먼 미래엔 물질의 이동조차 전화선을 통해 가능할 수도 있을 겁니다.(순간이동)
순간이동에 관해서는 진짜 그런 세상이 올까 싶지만, 외국은 이미 이 분야의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하는 군요. 2040년 경에는 이런 기술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이 분야의 특허전쟁이 곧 시작될 것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가 아닌 거죠.
데이터 교수에 관해선 제가 전에도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http://www.ohnul.com/?page=72)
Posted by ohn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