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더들과 다양한 미래7

모두가 창작자가 되는 디지털 시대...
Cut and Paste...정보를 잘라서 붙이고, 붙이고 자르고...
그러다보니 모두가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해적이 되는 시대...
이런 혼란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어떻게 하면 지적재산권이라는 개인의 권리도 보호하면서,
정보를 나누고 더욱 발전시켜 공공의 이익을 창출할까?

오늘은 이런 주제로 하와이대 정치학과 학과장이자,
공공정책, 미래학을 가르치는 데보라 하버트 교수를 초청,
미래의 지적재산권에 대해 강의를 듣고, 의견을 나눴다. 
하버트 교수는 암벽등반가이자, 남극 탐험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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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그 기술로 파생되는 새로운 매체가 생겨나고,
그 매체가 생산하는 것에 권리를 부여하는 법이 만들어진다.
그 법 때문에 개인의 재산권은 보호할 수 있지만,
그로인해 새로운 창조의 기회가 사라지기도 한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많은 시사점이 있었는데,
그중 해적당(Pirate Party)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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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당은 정부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지식과 문화는 자유롭게 나눠야함을 주장하고,
디지털 파일 공유를 법으로 막지 말아야 하며,
복제를 허락하는 법을 제정하고,
인터넷 자유를 구가해야 함을 주장한다.
해적당은 세계 곳곳에서 그 활약상이 확인되는데,
독일에선 8%의 국민투표를 득표하기도 했고,
스웨덴에선 실제 선출직 정치인으로 활동하기도 하는데,
스웨덴에선 해적당의 이념을 종교적으로 실천하는,
이른바 Kopimism이라는 교회가 출현해 활동한다.
19세의 한 어린 청년이 파일 공유는 꼭 실현해야 할 덕(德)이라며,
스웨덴에서 교회를 세웠고,
호주, 미국 등지로 퍼져나갔다.
이들에 따르면, 지식 공유는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

한 두 개의 미디어가 독점을 가속화하는 현상이 가속화되는 때,
정보 및 지식 공유를 기치로 이에 대항하는 저널리즘도 생겨나고,
이를 확인해볼 수 있는 몇 가지 단서가 발견되는데...
1. 시민 저널리즘 Citizen journalism
2. 프리랜서 저널리즘 Freelance
3. 로봇 저널리즘 (예. narrative science)
4. 드론 저널리즘(Drone journalism): 무인기계를 이용한 취재기법.
과학기술전문지 와이어드는 5년내 로봇 저널리스트가,
퓰리처상을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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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디지털 시대, 누가 정보를 소유하고, 소유권을 주장하며,
인간의 몸도 디지털화하는시대 몸을 소유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
또 미래를 위해 쓰일 유용한 기술이 특허로 사용이 제한돼 있다면,
그건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등의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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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험한 미래는 환탈 사회.
인간과 로봇을 구분할 수 없는 포스트휴먼의 시대.
나노공학, 바이오 공학, 인지과학 등의 발전으로,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죽음을 어느 정도 정복할 수 있게 되며,
마음만 먹는다면 우주로 끊임없이 뻗어나갈 수 있는 시대.
그러나 이에 대한 반작용, 부작용도 있으니...

한국 2042년 어느 날, 어느 가정의 한 장면으로부터,
오늘 경험할 미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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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작고한 아버지는 기술의 도움으로, 뇌만 보존한 채,
가상의 공간에서 살다가, 사망한 날을 기념하려는,
가족 모임에 참석, 가족회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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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삿날이자 새로운 삶의 시작점인 생일날을 기념하러,
온 가족이 모였고,
아버지에게 로봇의 몸체를 입혀 다시 오프라인으로 환생을 요구,
그러나 아버지는 가상의 삶에 만족, 가족들의 요청을 거절.
막내아들은 5년 전, 불의의 사고로 비록 몸을 잃었지만,
로봇의 몸을 빌려 행복하게 살고 있으면서,
아버지에게 로봇으로 환생할 것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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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상의 상황을 설정하고 경험하도록 했다.
우리는 많은 토론을 벌였다.
죽음이 없는 삶을 어떻게 재정의할 것인가부터,
마치 프로그램 다운 받듯 타인의 삶과 기억을 내려받는 때,
"나"를 규정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고,
어떻게 나임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인지,
과거의 사람들을 복원할 수 있다면, 누구를 복원하고 싶은지,
2042년에도 기자가 있고, 신문이 존재한다면,
그때 톱기사는 "어느 과학자 로마교황청 교황되다"일 수도 있고,
인구의 8%가 영생의 기회를 거부하는 운동을 벌인다는 것일 수도...
이런 논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미래의 삶을 실제 경험하듯,
여러 미래의 가능성을 상상해보았다.
실제 한 참가자는 마치 '미래'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고도 했다.

뇌를 보존한다는 의미는,
기억과 추억을 보존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오감의 능력도 함께 보존하는 것인지 논의가 있었고,
사람들의 기억을 보존한다면,
그리고 그 기억을 역동적으로 현세대가 활용할 수 있다면,
인류는 새로운 문명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란 상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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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정을 지켜본 데이터 교수는,
지난 30-40년 동안 숱한 토론을 지켜보았지만,
오늘 한 가정의 제삿날이란 가정을 통해,
환탈사회를 예상해본 것은 처음이라며 즐거워했다.
기회가 된다면, 조상을 소재로 하는 것보다,
먼 미래의 세대를 현재로 불러와 이런 식의 대화를 해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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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8 10:41 2012/05/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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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정아 2012/05/18 14:02 # M/D Reply Permalink

    시나리오 체험 장소가 매번 바뀌는군요. 준비하는데 많은 노력들이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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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더들과 다양한 미래6

도서관의 미래...
지난해 경험에 비춰보면 언론의 미래를 상상하는데,
가장 도움이 됐던 강의가 바로 도서관의 미래였다.
지식 저장고로서의 도서관이,
기술, 환경, 인구변화, 에너지, 경제 등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생존을 모색하는 도서관으로...
또 좀더 과감하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도서관(미래에도 도서관으로 불릴까?)의 미래가 그려졌다.
구체적인 "공간"이 많은 변화의 요인에 의해,
어떤 공간으로 바뀌는지, 도서관의 미래를 통해, 가늠하는 것.

강의와 토론을 이끌어준 데이비드 브라이어 박사는,
도서관의 미래로 박사를 받았고,
현재 하와이대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마 현존하는 도서관의 미래 분야에선,
가장 앞서나가는 연구자일 것이다.
그는 또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제(나호쿠 음악제)에서,
수상한 유명 뮤지션이기도 하다.
그의 풍모에서 이런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
브라이어 박사를 소개한 데이터 교수는,
오늘의 강의는 마치 '째즈'를 듣는 기분일 것이라고 소개...

도서관의 미래를 살펴보기 전,
참가자들은 도서관의 미래 이미지를 손수 그려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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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의 이미지가,
어디서 왔는지, 봤는지, 경험했는지, 갖고 있는지...등을
되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미래의 이미지는,
현재의 모습을 미래로 투사한 것으로,
현재를 반영한 것일뿐,
다가올 미래를 담아내기엔 한계가 많아,
어떻게든 다양한 이미지를 확보하고 연구하는 것이,
미래연구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깨달았다.

참가자들은 수많은 미래의 도서관 이미지를 살펴보았는데,
이를 통해 우리의 상상력을 확장해,
실제 현실화될 미래의 도서관을 예측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이 보았던 많은 이미지 중,
몇 가지만 무작위로 골라 포스팅해본다.
제목은 붙이지 않겠다. 그냥, 상상해보라.
어떤 도서관을 묘사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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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7 08:48 2012/05/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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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정아 2012/05/17 17:48 # M/D Reply Permalink

    와, 교수이자 가수이자 사서? 저의 사서에 대한 선입견부터 바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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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더들과 다양한 미래5

2주차 이틀째,
벌써부터 참가자들 눈빛에서 아쉬움이 느껴진다.
하와이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에 대해...
쉰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잠시 현재를 떠나는 것...더욱 의미있는 일이다.
현재를 떠나야 현재가 더 잘보이는 것, 해본 사람은 안다.
미래연구는 현재를 떠나는 것이고, 쉬는 것이다.

삼성미래이슈연구과정...미래워크샵을 이렇게 부른다.
이 과정에서 가장 하일라이트는,
하와이의 젊은 친구들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는지,
들어보는 일일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19세부터 39세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조직하고, 활동을 벌여나가는 하와이 시민운동단체,
KANU HAWAII 카누 하와이 대표를 초청했다.
지난해에도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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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젊은 친구들에게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우리가 어디에 살든지 우리는 '섬'에 살고 있다는 인식이다.
그 섬은 하와이라는 섬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 섬은 우주라는 바다에 떠 있는 지구 섬을 의미한다.
우리는 고립돼 있고, 또 연결돼 있기도 하다.
고립돼 있기에, 우리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
연결돼 있기에, 우리 스스로 모범이 되어 우주가 따라할 수 있는,
모델이 되어야 한다.

하와이가 에너지 및 세계 경제에 너무 의존적이고,
또 바다로 둘러싸여 고립돼 있다는 불안감으로,
하와이의 젊은이들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모였지만,
그들은 그들 스스로가 세계의 미래와 희망이 되기위해,
하와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 결사체로 카누 하와이를 조직하게 됐고,
2006년 설립 이래, 회원은 6만여명,
하와이의 각 섬뿐 아니라 본토 미국에도 3천개의 조직이,
전세계 22개 나라에서,
카누 하와이의 모델을 따라,
지속가능하고, 서로를 공감할 수 있으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작은 변화가 큰 물결을 만들어내고,
스스로 일으킨 변화의 물결을 측정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을 삼는 카누 하와이.

이들이 실천하고 공감을 얻고 있는 모델은 간단하다.
1.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을 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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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를 통해 사회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확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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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얼마나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행동을 지지하는지 확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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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보호한다고 경제성장을 희생하자는 주의는 아니다.
삶의 질을 높이면서도, 경제성장을 일궈내고,
그러면서도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
이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삶의 가치를 전파하고,
이를 살아내는 것이 카누 친구들의 목표다.

이들의 사례연구를 통해, 우리는...
정부가 하지 못하는 영역에서 시민단체가 어떤 활약을 하는지,
소셜미디어가 기존의 미디어보다 어떤 점에서 역할을 하는지,
시민운동이 정책적 변화를 일궈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디지털문화의 갭을 시민운동은 어떻게 줄여나고 있는지,
지역 상인들과 어떤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지,
멀리내다보고(미래연구), 이를 통해 현재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을 토론했다.

카누(Kanu)라는 하와이 단어의 뜻은,
선조들로부터 축적된 지혜, 유산을 창조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미래는 과거, 현재가 그물망처럼 연결된 네트워크에 다름아니다.

오후에는 어제에 이어 미래2를 경험했다.
오늘 경험한 미래는, 붕괴 사회.
에너지 고갈, 환경파괴, 경제시스템 붕괴 등으로
한국은 일대위기를 맞이하고,
그 결과 한국의 주요 재벌이 도산하며,
시장경제는 작동하지 않는다.
가용할 자원도, 돈도, 지원국도 없는,
고립무원의 세상.
그러나 전국 각처에서 공동체를 회복하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각 지역 대표들이 모여 공동정부를 출범시키며,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게 된다.

이런 미래에서 겪을 수 있는 한 장면을 시현했는데,
러시아에서 태어나 한국 등 동아시아를 돌며,
암시장을 형성해 물품을 거래하는 '타샤'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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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은 각자 군복으로 갈아입고,
(지금은 붕괴 직후, 사회가 혼란을 겪고 있는 때)
자신이 오늘 거래할 물품을 하나씩 받는다.
오늘 자신의 물품을 성공적으로 거래해야 생존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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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생필품을 거래하던 타샤,
갑자기 모처에서 전화를 받은 뒤, 서둘러 자신의 물건을 챙겨,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단속을 피해서...

붕괴한 뒤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미래에서,
기자들은 어떤 역할을 맡게 될까?
역사적으로 한국의 기자들은 지사의 역할을 자임했기에,
사회를 결속시키는 리더의 역할을 맡을 것이란 의견이 나왔고,
세계 각지에서 생존에 성공한 경우를 보도할 수 있다는 의견도,
반면, 생존에 집중하다보니 언론의 자유는 희생된다는 예측에,
자유를 구가하기위해 지하에서 언론활동을 하게된다는 예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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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어울리는 경제시스템에 대해서도 토론했는데,
분배를 중시하는 계획경제나,
한국의 전통적인 두레 같은 협업시스템을 예로 들었다.
한정된 에너지는 산업발전을 위해 기업에게 사용 우선권을 주고,
기업을 통해 다시 재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재벌들이 도산하지만, 소규모의 창의적인 중소업체들이 등장,
이들이 한국의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다고 예상해보았다.
젊은이들의 창의성이 존중받는 사회에서,
노인이 젊은이를 공경하는 문화가 탄생할 수 있다는 주장에서,
경험이 많은 노인들이 더 사회적 존경을 받는다는 주장까지...

이 시대에는 북한으로부터 생존의 노하우를 전수받는다는 가정도,
반면, 북한의 침략 때문에 한국사회가 붕괴된다는 우려도,
서로의 토론의 통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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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을 관찰해보니,
어제보다는 훨씬 미래에 적응하는 속도가 빨라졌음이 느껴진다.
미래에 대한 토론도 즐기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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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6 07:26 2012/05/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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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정아 2012/05/16 15:04 # M/D Reply Permalink

    매일 포스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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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더들과 다양한 미래4

2주차 워크샵이 시작됐다.
오늘은 거버넌스(지배구조)의 미래에 대해 탐색하는 날.
카이포 럼(Kaipo Lum) 박사가 강의와 토론을 이끌어주었다.
카이포는 하와이대 정치학과에서 미래의 지배구조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개인 컨설팅 회사를 차려 활동한다.
카이포는 매달 미래의 정치 포럼을 개최해,
관심있는 시민들과 토론회를 이끌고 있는데,
나도 몇 번 참여한 적이 있다.
참여자들 중에는 백악관에서 일한 정책가도 있고,
미군에서 전략을 담당하는 사람도 있으며,
비정부기구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차이나타운의 한 술집에 앉아 미래에 대해 떠들어댄다.
음, 하여튼 카이포 럼 박사는 하와이 출신으로,
삼성에서 만든 겔럭시폰을 쓰고,
소녀시대의 아저씨 팬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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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포는 미래의 지배구조는 지금과는 다를 것으로 본다.
지금처럼 정부 중심의 국가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에.
예컨대, 국경을 넘나드는 초국경적 문제들...
극심한 기후변화, 공유자원 이용 문제, 글로벌 경제...
영토에 기반한 국가체제로는 이런 문제 대응이 쉽지 않다.
국가가 이런 문제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기에,
민주주의가 퇴색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국민이 선택한 정부가 국민의 뜻대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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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포는 고대 그리스에서 가져온 민주주의가,
18세기말,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도화됐고,
이를 기반으로 정부가 탄생했고,
지금 우리의 정부 구조가 대부분 이를 모방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 구조는 18세기의 과학, 기술, 문화, 철학을 기반으로,
형성됐다는 점을 지적한다.
21세기의 과학, 기술, 문화, 철학은 그때와 비교해 변했지만,
정부 구조만큼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
여기에 새로운 정부의 구조, 지배구조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

이번주부터 기자들은 오후에 하루에 하나씩,
네 가지의 미래(한국의 2042년)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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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험한 미래는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한 한국의 2042년.'
이 미래에선,
중국의 부상, 미국의 퇴조라는 거대 국가의 변화 아래,
한국은 과학자와 기업가를 중심으로,
석유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경제적 도약을 일궈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미래에서 인간은 여전히 세계를 지배하고 있으며,
로봇은 인간을 위해 여러가지 일을 대신하고 있다.
우라늄 자원대신 토륨을 이용한 원자력발전소를 개발하고,
북한과의 사이버 전쟁에서 승리하기위해 가상현실기술을 개발,
명실상부 실제-가상세계에서 공히 세계를 선도하게 된다.
한국을 움직이는 숨은 세력은,
어느날 달 기지에 모여 다음의 경제발전전략을 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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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이런 내용의 미래세계를 구현하는 연극을 시도했고,
참가자들은 2042년 미래를 경험하도록 유도됐다.
이 미래가 갖는 장점 및 단점에 대해 토론했으며,
이 미래를 통해 한국의 현재(2012년)을 다시 들여다보았다.
예컨대, 에너지 부족 문제는 해결했으나,
토륨 원자로 기술 경쟁으로 프랑스와 외교적 마찰이 벌어지고,
핵쓰레기를 처리하는 문제도 여전히 환경에 부담이 될 것이란...
이 시대 기자들은 정부의 선전도구가 되는 것으로 가정했으나,
(정부는 기업가와 과학자가 움직인다)
이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은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토론 중에, 이 시대의 정부 구조에 대해 많은 토론이 있었는데,
지금처럼 하나의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다양한 결사체가 모여 느슨한 지배구조를 형성,
다양한 의사결정구조를 갖지 않겠느냐고 예상.
이에 반해, 여전히 에너지와 식량 문제 등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들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단일한 의사결정구조, 단일한 정부 구조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반론도 있었다.
북한은 일종의 청정지역, 국립공원화해서 보존하자는 의견,
남한의 앞선 기술력으로 북한을 흡수, 경제개발을 도모하자는,
의견 등이 나왔다.
로봇의 쓰임새에 대해서도 의견이 많았는데,
로봇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노예라는 가정하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시키는 쪽으로 개발되리란 전망.
로봇과의 결혼도 토론했으나,
사실 이 미래에서 로봇과의 결혼은 너무 앞서가는 생각이었다.
이 미래는 경제적으로 성장하면서,
인간은 여전히 자연을 지배하는 존재로 군림하기에,
로봇의 인간화는...상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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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nul

2012/05/15 13:44 2012/05/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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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더들과 다양한 미래3

오늘로 첫주 워크샵이 끝났다.
시차적응에 가장 곤란을 겪을 때가 첫 주다.
참가자들 모두 잘 견뎌주었고,
기대이상으로 수업에 몰입해주었다.
오늘은 데이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로,
좋은 미래학자와 그냥 미래학자의 차이,
또 미래연구를 보도하는 기자들의 시각과,
개선해야 할 점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요즘처럼 사회의 변화가 극심해,
이를 대비하려는 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하고,
이에따라 신문 방송이 더 많은 미래연구를 보도하고 있어,
어떻게 하면 미래연구를 좀 더 의미있는 관점에서,
보도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생각해봐야 한다.
아마 지구상에서,
기자와 미래학자가 모여 이같은 논의를 하고 있는 곳은,
지금 여기 하와이밖에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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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미래학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양한 지식과 그 지식을 사회에 반영한 경험을 쌓고,
-다양한 방식과 매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법, 철학, 종교, 윤리학에도 관심을 갖고,
-정책기획에도 관여하고,
-논리적인 태도뿐 아니라 심미적인 시각도 개발하고,
-다른 사람에게 놀림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늘 반성적 태도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서로 다른 것들을 결합하는 능력을 갖추고,
-생각한 바를 실현하려는 노력, 그리고,
-실현하기 전, 자신에게 그 생각한 바를 실험하는 태도,
-실패로부터 배우며,
-예측의 결과를 늘 예측해보려는 태도도 중요하다.

이런 것들은 어쩌면 한 인간이 갖출 수 없는 특질이고,
따라서 한 개인이 아닌 한 공동체가 이런 특징을 갖추도록,
각 개인이 힘을 모으는 지혜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즉, 미래-지향적인, 미래-책임적인,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또 미래연구를 보도하는 기자들의 태도도 토론했다.
다음에 제시한 것들은 미래연구를 보도할 때,
한번쯤 생각해볼 것들의 목록이다.
이 목록은 책상에서 뚝딱거리며 만든 것이 아니라,
미국과 한국에서 미래연구를 보도한 기사들을 모아 분석한 뒤,
내린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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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보도인가?
-혹 미래연구를 조롱한 적은 없는가?
-미래연구의 내용에 초점을 맞추었는가?
-혹은 미래연구자의 개인에 보도의 초점을 맞추었나?
-예언(결정주의적 태도)과 예측을 구분해서 보도하는가?
-실현가능한 미래인가, 가치가 내제된 바람직인 미래인가?
-예측의 이론 및 증거, 방법론이 제시됐는가?
-미래를 다룰 때, 다루는 주제뿐 아니라 사회적 맥락의 변화도,
 함께 다루었는가?
-다양한 관점을 다뤘는가?
-미래의 시점을 명시했는가? 근거는?
-미래를 나타내는 이미지도 적절했는가?
-하나의 미래상만을 보도한 것은 아닌가?
-사회 변화의 동력도 분석했는가?
-미래는 그냥 발생하는 것으로 묘사됐는가?
-아니면 사람들의 특정한 행위가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는가?
-독자나 시청자들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있는가?
-아니면, 특정한 그룹만이 미래를 개척한다고 했는가?
-변화의 내부와 외부의 변인을 골고루 다뤘는가?
-다루는 미래상에 희망적인 메시지뿐 아니라,
  도전적인 요소들, 비관적인 메시지도 전했는가?
-미래세대의 관점에서도 현재를 보려는 노력을 했는가?

오전의 토론을 마치고,
우리는 하와이주정부 기획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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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기획국은 하와이미래학연구소와 긴밀히 협업하는 곳으로,
예컨대 지난해는 기후변화에 대해 미래워크샵을 공동개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주차원의 전략을 입법화했다.
기획국을 방문해 주정부가 어떻게 미래연구를 통해,
공공정책을 기획하고, 의회를 움직여, 실질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까지 나아가는 과정을 견학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우리는, 하와이주청사를 방문,
닐 아베크롬비(Neil Abercrombie) 주지사를 만나,
하와이주가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미래연구의 의미는 무엇인지,
미래연구에 과거와 역사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하와이처럼 다양한 인종 및 문화가 공존하는 곳에서,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미래대응에는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한국과 하와이가 공통으로 당면하고 있는 에너지 문제 등을,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지사는 분단위로 시간을 쪼개서 쓰는 분인데,
우리에게 40분 가까이 시간을 할애하고,
즐겁게 환대해주며, 자신의 집무실에서 사진도 찍고...
데이터 교수도 이런 만남은 이례적이라고 했다.
다시 한번 아베크롬비 주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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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2 16:52 2012/05/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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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정아 2012/05/14 10:28 # M/D Reply Permalink

    주정부 방문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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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더들과 다양한 미래2

오늘은 두번째 올리는 블로깅으로,
5월9일과 10일 이틀간 미래학의 이론과 방법론에 대한 것이다.
미래를 다루는 이론이 있을까?
1초 뒤의 미래도 모르는 것이 세상 일인데...
어떻게 그 미래를 이론화할 수 있을까?
물론 세상에는 미래를 다루는 이론이 있다.
좀더 명확하게 얘기한다면,
변화를 다루는 이론일 것이다.
변화의 원인, 발생 및 발전 과정, 소멸.
변화를 일으키는 요소들, 이 요소들의 상호작용.
좀 덧붙인다면,
미래를 존재론적으로, 인식론적으로, 가치론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미래의 이론화는 다양한 모습을 띄고 있다.

중요한 것은 미래를 얘기할 때는 어떤 경우이든,
미래가 그렇게 될 것이라는 예측의 배경을 설명해야 하며,
그러자면 이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이론은 사회의 변화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이론의 뒷바침없는 미래예측은 공허할 뿐이다.
이론이 없는 미래예측은 "될대로 되라"에 다름아니기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래워크샵 참가자들과 함께 우리는,
사회변화를 유발하는 다섯 가지 요소에 대해 토론했다.
1. 생물학적 또는 생태학적 요소(Biology):
   인간의 몸과 마음의 변화에 따라 사회는 변화한다.
   예컨대, 기대수명이 100세, 200세가 된다면...
   남성, 여성의 구별이 사라진다면...
   사람이 로봇의 피부를 갖게 된다면...
   평화주의자보다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들
이 많아진다면...
2. 환경적 요소(Environment):
   자연환경, 인공환경의 비율 및 선호에 따라 사회는 변한다.
   도시가 팽창하는가 혹은 버려지는가?
   미래세대를 위해 어떤 환경을 물려줄 것인가에 대한 고려.   
3. 문화적 요소(Culture):
   경제 및 정치 제도, 언어의 변화, 음악, 미술적 취향,
   종교 및 정신세계의 다양화 등도 사회변화를 유발한다.
4. 기술적 요소(Technology):
   기술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논의는 많지만,
  정작 기술의 정의, 구성요소, 종류 등 구체적인 파악은 미흡.
   기술을 보는 시각을 세 가지로 정리하면,
   1) 중립적 2) 비관적 3) 변형을 지향하는 시각으로 나뉜다.
   각각의 시각에 따라 사회변화를 가늠하는 범위가 달라진다.
   기술을 3가지 요소로 나눈다면,
   1) 하드웨어 2) 소프트웨어 3) 오그웨어(orgware)
    각 예 --> 1) 펜   2) 글쓰는 방법 및 문법  3) 학교, 펜 생산공장.
   기술의 3가지 종류를 말한다면,
   1) 물리적 기술  2) 생물학적 기술   3) 사회적 기술
   각 예 --> 1) 시험관 아기  2) 성교   3) 입양
5. 인간의 행동(Human actions):
    기본적인 가정은 행동이 신념과 가치를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것.
    예컨대, 물건을 만들어 나눠쓰다가, 어느 시점부터...
    만든 물건을 파는 행위가 시작됐다고 치자.
    물건을 파는 행위가 사회에 퍼지면서,
    이 행위에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이 등장하게 되고,
    그에 따라 사회가 재조직되는 변화를 맞는다.

5월10일: 미래예측 방법론
미래예측 방법론은 최근 정리된 것만 봐도 39가지.
다 알지도 못하고, 또 3시간만에 알 수 있는 것도 없어서...
그러나, 미래학계에서 중요하게 취급하는 방법론 두 가지를,
설명하면서 미래학의 고유한 영역을 이해하도록 했다.
통상 미래예측이라고 하면,
계량적 방법론으로 추세를 찾아내는 트렌드 예측을 든다.
그러나, 트렌드는 단어에서도 함축하듯,
한정된 시간에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즉, 다른 트렌드가 이전의 트렌드를 대체하게 된다.
따라서 트렌드를 파악하는 노력 못지 않게,
트렌드를 대체하는 이머징 이슈(emerging issues)를,
찾아내고, 이것이 어떤 트렌드를 형성할지 예측해야 한다.

이머징 이슈 분석의 대전제 두 가지는,
1. 지금 존재하는 것은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2. 지금 존재하는 것은 S커브의 성장 및 소멸 과정을 거친다.
다음 그림을 참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왜 이 커브를 이용해 이머징 이슈를 분석하게 됐는지는,
복잡함으로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 다만,
1. 이 분석법은 불확실성을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는 것.
2. 변화의 전위대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
3. 변화에 앞서가고 뒤쳐지는 그룹 및 지역을 파악한다는 것.
4. 이머징이슈 분석이 트렌드 분석과 어떻게 다른지,
    그림으로 보여준다는 것 등을 눈여겨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머징 이슈는 트렌드가 되기 전에 파악해야 하는 것이어서,
찾을 수 있는 정보가 극히 적다.
이 때문에 경험적인 데이터를 중시하는 회사나 사회에선,
과학적이지 않는 방법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그러나,
미래는 현재 우리에게 사실로 존재하지 않듯,
미래를 예측할 때는 찾을 수 있는 사실이 없다.
이런 인식에서 이머징 이슈 분석이 비롯됐기에,
트렌드를 찾는 방법과 이머징 이슈를 찾는 방법은 다르다.
이머징 이슈를 찾는 방법으로는 스캐닝(Scanning)이 있다.
스캐닝하는 방법은,
정답을 찾는 시험공부와 다르고,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소설 읽기와도 다르며,
연구논문을 쓰기위한 문헌연구와도 다르다.
마치 여러 자료들을 제목과 이미지 등만을 훑어보면서,
패턴(patterns) 및 새로움(novelties)을 찾는 활동이다.
또한,
이머징 이슈를 찾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사회에서 자리를 잡은 인사들이나, 인정받은 학자들보다,
변두리 사람들, 미치광이 과학자, 왕따 같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트렌드만으로는 미래예측을 할 수 없기에,
사용하는 또 다른 예측의 방법으로는...
세대별 분석(age-cohort analysis)을 들 수 있다.
이 방법은 세대별 특정한 성향이 형성돼 있고,
그에 따라 권력의 중심으로 나아갈 때,
특정한 세대는 특정한 가치를 실현하게 되며,
세대별 특징은 긴 시간을 통해 반복되는 패턴이 있다는,
가정에 근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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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1 08:03 2012/05/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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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더들과 다양한 미래1

오늘부터 하와이미래학연구소와 삼성언론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미래워크샵(일명 삼성미래이슈연구과정) 내용을
간추려 소개하려고 한다.
이 워크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시행되는 것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언론인을 하와이대학으로 초청,
이들과 함께 3주 동안 미래를 연구하는 과정이다.

이 기막힌 연구과정이 탄생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저널리즘과 미래학은 서로에게 잘 어울리는 파트너이고,
언론산업에 미래연구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환경에서,
태어났다는 점 정도만 언급하기로 하자.
어느 때보다 사회의 변화가 급격하고,
이 때문에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서,
언론의 역할은 작지 않다.

우리 사회를, 회사를, 그리고 나를 변화시키는 힘에 대한 이해,
이를 알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략하지만,
미래워크샵의 주요 내용을 제공하기로 한다.

1. 환영만찬, 첫째날, 그리고 둘째날
1-1. 환영만찬:
한국의 언론인 8명이 하와이안 에어라인을 타고,
5월5일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튿날 저녁, 하와이미래학연구소는 환영만찬을 준비했다.
기자들, 미래연구에 참여할 각 방면의 교수들, 미래연구자들,
워크샵 스탭 등이 초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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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대 김영희 교수(한국학연구센터 소장)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영인사를 해주셨다.
김 교수님 덕분에 우리는 아름다운 한국학연구센터 로비에서,
환영만찬을 진행할 수 있었다.
김 교수님은 자신이 17년 동안 하와이대에서 가르쳤지만,
미래워크샵처럼 대담하고 창의적인 과정은 처음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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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진세근 국장은 참가자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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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첫째날
하와이미래학연구소 소장이자 정치학 교수인 짐 데이터 교수.
첫날 3주간 진행될 일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미래학이란 무엇인지, 핵심적인 내용을 강의해주었다.
나는 데이터 교수 강의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미래연구는 "현실을 떠나 현실을 보는 법"임을 강조했다.
여행을 떠나면 우리가 당면한 복잡한 문제들이,
스르르 풀리거나, 다른 관점에서 그 문제들의 핵심이 보이듯,
미래를 연구함으로써 그 미래속에서 현재를 재조명할 수 있다.
현재를 재조명한다는 것은 현재의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다른 방법으로 풀어냄을 의미한다.

데이터 교수의 강의에서 참가자들은
미래연구의 세 가지 원칙을 배울 수 있었다.
1. 미래는 현재의 시점에서 확정할 수 없다는 점.
2. 그러나 다양한 미래는 예상해볼 수 있다는 점.
3.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
여기에 한 가지 덧붙이자면, 미래연구는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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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세 가지 형태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1. 점진적 변화(Continuation)
2. 순환적 변화(Cycles)
3. 단속(斷續)적 변화(Novelties)

우리가 마주할 미래는 이 세 가지 형태로 다가올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과거엔 1번과 2번의 파악이 실용적이었지만,
지금은 3번을 파악하는 것이 실용적이란 점이다.
변화가 급격하다,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할 때는,
3번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미래연구의 주요 과제는 3번을 이해하는데 있다.

3번 형태의 변화를 이해하고 그에 따른 사회를 예측하려면,
1. 3번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과학적 증거를 모아,
2. 이것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시나리오를 그려보고,
3. 그에 따라 어떤 대응이 필요할지 궁리해야 한다.

미래연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What is next? 그 다음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그 다음을 물어보면 우리는 어느새 미래연구자다.

1-3. 둘째날
워싱턴DC 인근, 미래대안연구소(Institute for Alternative Futures)
클렘 베졸드(Clem Bezold) 회장을 초청,
정부, 의회, 기업의 미래연구에 대해 들어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베졸드 박사는 1970년대 중반부터,
앨빈 토플러, 짐 데이터, 뉴트 깅그리치 등과
미래지향적인 민주주의의 형태 및 기능에 대해 연구했고,
그 결과 미래대안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
미래대안연구소는 하와이미래학연구 방법론을 기반으로,
4가지 측면에서 미래를 조망하는 방법을 개발,
다채로운 미래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소의 4가지 미래 모형이란,
1) Expectable (현재의 시점에서 예상 가능한 미래)
2) Challenging (현재를 위협하는 미래)
3) Visionary 1 (놀랍지만 성공적인 미래1)
4) Visionary 2 (성공적인 미래2) 를 말하는데,
이 네 가지의 미래 모습을 통해
고객들이 자신이 창조하고픈 미래, 조직의 목적, 가치 등을
실현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미래연구를 통해 미래를 구체적으로 예측하는 목적 외에도,
변화하는 세계에 대해 이해하려는 마음을 격려해주고,
이를 기반으로 바람직한 미래를 찾아주는 것이,
미래연구의 궁극적인 목점임을 베졸드 박사는 강조했다.
따라서 새로움(Novelty)을 발굴하고 알려주는 것뿐 아니라,
그 새로움이 우리 자신에게, 사회에게 던져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변화의 기원에 대해서도 토론했는데,
외부적 변화와 내부적 변화가 그것이었다.
우리는 흔히 나만, 회사만 변화하면, 세계가 변화할 것으로 믿지만,
사실 세계는, 외부 환경은 변화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 내부의 변화 노력은 실패한다.
내부와 외부의 변화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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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10:44 2012/05/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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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건우 2012/05/10 00:36 # M/D Reply Permalink

    글 잘 읽었습니다.

    삼성언론재단 후원을 받아서 언론인들이 선발되는건가요?

    중앙일보를 제외한 일간지, 경제지(?)등이 연수를 받는거네요...


    대안 미래학 석박사 과정에도 언론인들 몇분이 계시지 않나요?

    1. ohnul 2012/05/11 03:26 # M/D Permalink

      그렇습니다. 중앙일보 고참급 기자들도 참석했고요.

  2. 한빛 2012/05/10 08:58 # M/D Reply Permalink

    작년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네요~ 음식? ㅎ
    순조롭게 끝나는 그 날까지 건강하소서.

    1. ohnul 2012/05/11 03:27 # M/D Permalink

      고맙다. 응원해줘서. 네가 없어서 고생하고 있다.

  3. ohnul 2012/05/11 03:30 # M/D Reply Permalink

    클렘의 강의를 들으면서 한 가지 느낀 것은 언론의 미래를 예측해볼 때, 일어난 사실보다 그 사실에서 파생될 수 있는 의미를 찾아내거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경쟁으로, 그 경쟁의 목표가 달라진다면, 언론산업은 지금보다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사실을 확보하는 경쟁에선 한 신문사만 덕을 보지만,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는 경쟁의 구도에선 많은 승자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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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섬에서 미래워크샵

제가 하와이에서 맞은 첫 겨울(2008년 1월-3월),
비가 엄청와서 고생하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 하와이 날씨가 딱 그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와이 오하우섬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저는 하와이미래학연구소 식구들과 마우이 섬에 갔지요.
마우이는 호놀룰루 공항에서 비행기로 20분이면 닿는 곳.
하와이제도에 여러 개의 섬이 있는데,
마우이는 사탕수수밭, 푸른 바다, 아
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합니다.

3월3일 토요일, 우리는 하와이대 마우이 캠퍼스에서,
서부 마우이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들과 미래워크샵을 진행했어요.
하루 일정이었지만, 워크샵 준비와 리뷰 때문에 2박3일 머물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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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워크샵 구조는 간단하게 구성했는데...
1. 시민들의 미래 비전을 듣고,
2. 이 비전에 도전할 트렌드와 미래이슈를 탐험하며,
3.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비
전을 재구성하고,
4. 워크샵 참여자들과 함께 지역이 추구할 비전을 도출.

워크샵 참여자들은 예상보다 적었습니다만,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꼬박 하루 동안,
열정어린 태도로 시종일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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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비전을 듣는 세션에서는,
눈을 감고 잠시 미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명상의 시간.
시민들은 대부분 평온하며 자연친화적인 미래를 보았지만,
때론 무분별한 개발로 삭막한 도시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고,
하와이 원주민들은 사라지고, 외지인들만 거주하는 미래 등,
걱정을 담은 미래를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마우이 시민들이 그리는 미래의 이미지를 통해,
우리는 좀 더 구체적인 이들의 희망과 걱정, 우려를 확인합니다.
마우이 섬을 관광하러 온 사람들의 눈에서는,
이런 이미지를 발견할 수는 없죠.
또 다른 리얼리티가 존재한다는 것은,
이렇듯 시민들이 그리는 미래의 이미지를 통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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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미래 비전을 들으면서 우리는 세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1. 이 비전에 책임을 지고 실현시킬 사람은 누구인가?
2. 비전을 실현시키기위해 어떤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가?
3. 이 비전에 혜택을 볼 사람은 누구인가?
이런 질문에 답하면서 시민들은 자신의 비전을 구체화합니다.
또 참여자들과 토론하면서 비전실현을 위한 협상도 하게 되죠.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자신이 지켜야 하는 가치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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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현재는 과거의 어떤 사건에서 비롯되고,
그 결과로 현재의 모습이 빚어집니다.
따라서 미래의 비전을 만들기 전에,
현재를 만들어낸 과거의 힘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시민들과 Timeline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과거의 어느 사건이 현재에 영향을 미쳤는지,
역사 공부를 하듯 주요 사건을 찾아보는 것이죠.
예컨대, 18세기 제임스 쿡이 하와이를 발견한 사건이나,

19세기 미국의 남북 전쟁,
1959년 하와이가 미국의 주로 편입,
2008년 하와이 출신의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 된 사건 등은
현재의 마우리 사회를 만들어낸 동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남북전쟁 덕분에 마우이 사탕수수 산업은 호황을 맞이했고,
이 때문에 일꾼이 필요한 마우이는 중국 일본 한국 필리핀 등에서 노동자를 수입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이민자를 내게 되었죠. 한 지역의 한 사건은, 다른 지역의 또 다른 사건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imeline을 만들어보면, 한 지역에서 어떻게 과거를 이해하는지,
어떤 동력을 중시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과거를 이해하는 기준은 다릅니다.
예컨대, 마우이 워크샵에서도, 두 개의 팀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한 팀은 정치적인 사건을 중시하는데 비해,
다른 팀은 좀더 개인적인, 미시적인 관점에서 과거를 이해했습니다.
예컨대, 2011년11월11일 많은 결혼식이 마우이에서 진행됐고,
이것이 지역사회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것입니다.
실제 이런 사건이 사회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나,
이들이 어떻게 과거를 이해하는지 아는 것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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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트렌드와 미래이슈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트렌드가 지금 확인할 수 있고 진행과정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라면, 미래이슈는 지금 확인하기 힘들지만 미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요소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들 트렌드와 미래이슈는 미래 비전을 만들 때,
꼭 고려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이런 고려 없는 미래비전은 공상이나 희망사항에 불과합니다.
마우이의 인구 변화, 경제 변화, 정치구조의 변화,
자연환경의 변화, 에너지 소비 패턴의 변화, 기술의 변화 등을
짧은 시간이었지만 토론하면서,
이런 변화들이 미래비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해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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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예상과 어긋나는 정보를 듣는 것에 많은 불편을 느낍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고, 팽팽한 긴장감도 흐릅니다. 지금의 시각으로는 미래에 현실화될 것 같지 않은 예상을 해야하니, 심적으로 불편한 것이지요. 그만큼 현재를 떠나 미래를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과정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
기술의 변화를 이해하며,
변화의 변화를 이해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엉뚱한 상상력으로 한바탕 웃기도 하지만,
그 엉뚱함으로 우리의 지평이 넓어짐을 깨닫게 됩니다.

이 과정을 끝내고,
우리는 힘을 모아 마지막 미래비전을 도출해보았습니다.
처음 구상했던 비전보다 훨씬 미래지향적이고,
다양한 이슈를 고려했으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지요.

저는 마지막 비전 만들기 작업을 끝낸 뒤,
시민들을 상대로 15분 정도 비전을 현실화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래워크샵은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고,
미래의 대응력을 키워나가는데 목적이 있다는 요지로 말했지요.

나중에 시민들이 작성한 리뷰 서베이를 보니,
미래워크샵을 통해 자신이 미래를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든가,
미래를 준비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든가,
유익한 비전을 만들었다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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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nul

2012/03/07 11:29 2012/03/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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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빛 2012/03/09 04:43 # M/D Reply Permalink

    흙 한줌 없는 사람들 마음 한켠에 미래학이라는 싹을 심어놓고 오셨군요. 소리 없이 만들어가고 계신 변화의 바람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힘내세요 미래도둑님~

    1. ohnul 2012/03/14 03:52 # M/D Permalink

      오바마는 잘 계시는가?

  2. 김건우 2012/03/12 15:42 # M/D Reply Permalink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꾸준히 글 보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민들도 미래에 관심이 많네요~ ^^;

    1. ohnul 2012/03/14 03:53 # M/D Permalink

      건우씨, 반가워요. 정책학 공부는 잘 되갑니까?

  3. 김광화 2012/03/13 09:59 # M/D Reply Permalink

    무주 김광화입니다.
    오랜만이지요?

    보람찬 시간을 보냈군요.
    '미래 대응력을 키워나가기'
    정말 공감되요.

    참, 미래도둑님한테 메일을 하나 보내고 싶은데
    예전 메일이 없어졌어요

    제 메일은
    flowingsky@hanmal.net
    연락 주세요.

    1. ohnul 2012/03/14 03:57 # M/D Permalink

      오! 김광화 선생님...오랫만입니다. 곧 연락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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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라는 단어를 표현하는 영어는,
future라고 하지요.
미래학계에선 미래를, 복수형인, futures로 표기합니다.
다양한 미래를 강조하기 위해서죠.
요즘 심심치않게 눈에 띄는 새로운 표현이 있는데,
futurity...
영어사전에 나와있는 단어입니다.
미래, 장래를 뜻하기도 하고,
미래세대를 뜻하기도 하며,
미래의 상태, 가능성, 장래성을 뜻하기도 한답니다.
영영사전에는
future time(그야말로 미래)
a future event(미래의 사건) 등을 뜻한다고 하네요.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한 웹사이트 소개합니다.
http://www.futurity.org/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의 유명대학 연구소의 연구자료를
공개하는 사이트라는데, 흥미로운 자료가 많네요.
futurity의 훌륭한 사용례를 보실 수 있어요.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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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nul

2012/02/08 07:12 2012/02/0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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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계급은 경제적 격차뿐 아니라 계급의 고유한 문화를 드러낸다?
최근 한 심리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가난한 사람들은 타인의 심정에 잘 동화되는 편이고,
부유한 사람일수록 타인에게 무관심하다고 한다.

부자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얘기는 거짓말이란 얘기!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고 애쓰는 것이 부자들의 속성이기에,
타인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돈을 번만큼 행복하지 않다고도 한다.

부자가 많아지면...사회는 성장하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을 던져주는 연구.

기사 원문은 여기를 클릭:
http://medicalxpress.com/news/2011-08-s ··· ur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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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nul

2011/08/09 08:25 2011/08/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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