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reports.weforum.org/global-risks-2012/

뉴스위크 올해 1월30일자를 보니 조지소러스도 전례없는 위기가 닥칠거라고 하는데...
위기 조장하는 녀석들아닌가베!

물론, 알아서 나쁠 것은 없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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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nul

2012/03/21 05:22 2012/03/2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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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 Dator, a futurist, looks at tech and economics in Hawaii's future from Jay Fidell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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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4 06:17 2012/03/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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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처사 2012/03/20 19:43 # M/D Reply Permalink

    오랜만일세.
    어느새 봄.

    바싹 얼어붙은 대지 위로 칼바람이 불더니만
    엊그제 비 한방울 흩뿌리더니 어김없이 계절이 바뀌는구만.

    그대에게 한줄 쓰다보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은
    나처럼 게으른 자들이 자신을 변명하기 위해,
    역시 나같은 류의 고약한 게으름뱅이가 만들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네.

    전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희소식으로 바꿔놓은
    선인들의 미래지향적인 잠언 앞에
    그저 머리를 조아릴 뿐~


    박 선생~
    정처사는 얼마 전에 내가 가진 능력의 극대치로 살겠다는 결심을 했다네^^
    그게 걸맞은 위시리스트도 새로 작성중이야.

    임진년의 새봄.
    모든 게 잘될 거야.
    그대와 나도, 이 세상도...

    또 들르겠네.

    1. ohnul 2012/03/21 05:14 # M/D Permalink

      문장스타일을 보면 동석이형 같은데...맞나요? 워낙 봉이 김선달처럼 써놓으셔서, 게다가 행간의 의미를 읽는 감도 확 떨어져서리...그런데 만약 동석이형이라면, 기가막힌 우연이요. 며칠 전, 형을 생각하면서 혹 인터넷에서 소식을 알 수 있을까, 이리저리 방황했거든요. 맞으면 이메일 주소 함 주소. 내가 연락할테니. 소식도 전해주시고.

  2. 정처사 2012/03/21 10:47 # M/D Reply Permalink

    문득 그립데.

    그대도 그랬구나. 그래서 내가 그리웠던 겐가.

    예전에는 소식을 전한다는 게 굉장한 고비용 구조였으니,
    위에 써놓은 글은 내가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셈이네.
    ‘선인들은 소식을 전하는 데 게으르지 않았고, 다만 힘들었을 뿐이다!’

    소식(消息)의 한자 풀이를 놓고 보면, 사라질 소, 숨쉴 식인데,
    이것은 천하시운의 변화가 숨을 쉬는 것처럼
    들고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듯하이.
    숨쉬는 일상과 나고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총체적 변화가 그 말 안에 있으니,
    소식이란 미래학의 원형질이 아닐까 하는....
    아아, 이 비범한 통찰의 경지라니.
    정말 내가 봉이 김선달의 환생은 아닐까 하는 착각까지 드는군.

    회사 하나를 차렸네.
    한발씩 나아가고 있다네.
    작은 꽃망울 하나는 터뜨릴 수 있을 듯.

    bullcrom@gmail.com

    키핑해 둔 술이 두어 병 있는데,
    언제쯤이면 권작커니 하면서 한잔 하려나.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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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섬에서 미래워크샵

제가 하와이에서 맞은 첫 겨울(2008년 1월-3월),
비가 엄청와서 고생하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 하와이 날씨가 딱 그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와이 오하우섬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저는 하와이미래학연구소 식구들과 마우이 섬에 갔지요.
마우이는 호놀룰루 공항에서 비행기로 20분이면 닿는 곳.
하와이제도에 여러 개의 섬이 있는데,
마우이는 사탕수수밭, 푸른 바다, 아
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합니다.

3월3일 토요일, 우리는 하와이대 마우이 캠퍼스에서,
서부 마우이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들과 미래워크샵을 진행했어요.
하루 일정이었지만, 워크샵 준비와 리뷰 때문에 2박3일 머물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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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워크샵 구조는 간단하게 구성했는데...
1. 시민들의 미래 비전을 듣고,
2. 이 비전에 도전할 트렌드와 미래이슈를 탐험하며,
3.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비
전을 재구성하고,
4. 워크샵 참여자들과 함께 지역이 추구할 비전을 도출.

워크샵 참여자들은 예상보다 적었습니다만,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꼬박 하루 동안,
열정어린 태도로 시종일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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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비전을 듣는 세션에서는,
눈을 감고 잠시 미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명상의 시간.
시민들은 대부분 평온하며 자연친화적인 미래를 보았지만,
때론 무분별한 개발로 삭막한 도시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고,
하와이 원주민들은 사라지고, 외지인들만 거주하는 미래 등,
걱정을 담은 미래를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마우이 시민들이 그리는 미래의 이미지를 통해,
우리는 좀 더 구체적인 이들의 희망과 걱정, 우려를 확인합니다.
마우이 섬을 관광하러 온 사람들의 눈에서는,
이런 이미지를 발견할 수는 없죠.
또 다른 리얼리티가 존재한다는 것은,
이렇듯 시민들이 그리는 미래의 이미지를 통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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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미래 비전을 들으면서 우리는 세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1. 이 비전에 책임을 지고 실현시킬 사람은 누구인가?
2. 비전을 실현시키기위해 어떤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가?
3. 이 비전에 혜택을 볼 사람은 누구인가?
이런 질문에 답하면서 시민들은 자신의 비전을 구체화합니다.
또 참여자들과 토론하면서 비전실현을 위한 협상도 하게 되죠.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자신이 지켜야 하는 가치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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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현재는 과거의 어떤 사건에서 비롯되고,
그 결과로 현재의 모습이 빚어집니다.
따라서 미래의 비전을 만들기 전에,
현재를 만들어낸 과거의 힘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시민들과 Timeline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과거의 어느 사건이 현재에 영향을 미쳤는지,
역사 공부를 하듯 주요 사건을 찾아보는 것이죠.
예컨대, 18세기 제임스 쿡이 하와이를 발견한 사건이나,

19세기 미국의 남북 전쟁,
1959년 하와이가 미국의 주로 편입,
2008년 하와이 출신의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 된 사건 등은
현재의 마우리 사회를 만들어낸 동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남북전쟁 덕분에 마우이 사탕수수 산업은 호황을 맞이했고,
이 때문에 일꾼이 필요한 마우이는 중국 일본 한국 필리핀 등에서 노동자를 수입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이민자를 내게 되었죠. 한 지역의 한 사건은, 다른 지역의 또 다른 사건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imeline을 만들어보면, 한 지역에서 어떻게 과거를 이해하는지,
어떤 동력을 중시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과거를 이해하는 기준은 다릅니다.
예컨대, 마우이 워크샵에서도, 두 개의 팀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한 팀은 정치적인 사건을 중시하는데 비해,
다른 팀은 좀더 개인적인, 미시적인 관점에서 과거를 이해했습니다.
예컨대, 2011년11월11일 많은 결혼식이 마우이에서 진행됐고,
이것이 지역사회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것입니다.
실제 이런 사건이 사회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나,
이들이 어떻게 과거를 이해하는지 아는 것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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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트렌드와 미래이슈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트렌드가 지금 확인할 수 있고 진행과정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라면, 미래이슈는 지금 확인하기 힘들지만 미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요소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들 트렌드와 미래이슈는 미래 비전을 만들 때,
꼭 고려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이런 고려 없는 미래비전은 공상이나 희망사항에 불과합니다.
마우이의 인구 변화, 경제 변화, 정치구조의 변화,
자연환경의 변화, 에너지 소비 패턴의 변화, 기술의 변화 등을
짧은 시간이었지만 토론하면서,
이런 변화들이 미래비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해보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예상과 어긋나는 정보를 듣는 것에 많은 불편을 느낍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고, 팽팽한 긴장감도 흐릅니다. 지금의 시각으로는 미래에 현실화될 것 같지 않은 예상을 해야하니, 심적으로 불편한 것이지요. 그만큼 현재를 떠나 미래를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과정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
기술의 변화를 이해하며,
변화의 변화를 이해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엉뚱한 상상력으로 한바탕 웃기도 하지만,
그 엉뚱함으로 우리의 지평이 넓어짐을 깨닫게 됩니다.

이 과정을 끝내고,
우리는 힘을 모아 마지막 미래비전을 도출해보았습니다.
처음 구상했던 비전보다 훨씬 미래지향적이고,
다양한 이슈를 고려했으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지요.

저는 마지막 비전 만들기 작업을 끝낸 뒤,
시민들을 상대로 15분 정도 비전을 현실화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래워크샵은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고,
미래의 대응력을 키워나가는데 목적이 있다는 요지로 말했지요.

나중에 시민들이 작성한 리뷰 서베이를 보니,
미래워크샵을 통해 자신이 미래를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든가,
미래를 준비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든가,
유익한 비전을 만들었다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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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nul

2012/03/07 11:29 2012/03/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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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빛 2012/03/09 04:43 # M/D Reply Permalink

    흙 한줌 없는 사람들 마음 한켠에 미래학이라는 싹을 심어놓고 오셨군요. 소리 없이 만들어가고 계신 변화의 바람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힘내세요 미래도둑님~

    1. ohnul 2012/03/14 03:52 # M/D Permalink

      오바마는 잘 계시는가?

  2. 김건우 2012/03/12 15:42 # M/D Reply Permalink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꾸준히 글 보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민들도 미래에 관심이 많네요~ ^^;

    1. ohnul 2012/03/14 03:53 # M/D Permalink

      건우씨, 반가워요. 정책학 공부는 잘 되갑니까?

  3. 김광화 2012/03/13 09:59 # M/D Reply Permalink

    무주 김광화입니다.
    오랜만이지요?

    보람찬 시간을 보냈군요.
    '미래 대응력을 키워나가기'
    정말 공감되요.

    참, 미래도둑님한테 메일을 하나 보내고 싶은데
    예전 메일이 없어졌어요

    제 메일은
    flowingsky@hanmal.net
    연락 주세요.

    1. ohnul 2012/03/14 03:57 # M/D Permalink

      오! 김광화 선생님...오랫만입니다. 곧 연락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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