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계의 1인자와 미래학자

오늘은 흰소리 좀 하겠습니다. 노가리 좀 까겠다는 말씀인데...
여기 하와이에도 월간 신동아를 볼 수 있다는 사실!
이게 흰소리는 아니고, 신동아에 나온 기사 한 꼭지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2008년 신동아 9월호에는 제가 좋아하는 조성식 기자가 쓴 기사가 눈에 띕니다.

제목은 시라소니 이후 ‘맨손싸움 1인자’ 조창조가 털어놓는 ‘주먹과 정치’
조 기자는 전대미문 '주먹계'의 전문기잡니다. 주먹의 세계를 잘 안다는 얘긴데.
그는 이번에 조창조라는 걸출한 싸움꾼의 일생을 풀어놓습니다.

그의 기사에서 제 눈에 탁 들어온 구절이 있었어요.
조창조라는 주먹의 1인자가 '싸움의 비결'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건 다 거짓말이에요. 인간은 쉬지 않고 5분을 못 싸웁니다. 5분 이상 싸울 수 있다면 극한의 세계로 들어간 거지. 1대 1이 아니라 서너 명과 상대할 경우엔 속으로 시간 계산을 합니다. 2분은 때리고 3분은 도망치는 걸로. 가장 센 놈부터 칩니다. 그놈의 옆에 있는 놈한테 ‘이 새끼, 참 나쁜 놈이네’ 하면서 다가서는 척하다가 그놈을 치는 거죠. 넋 놓고 있다가 맞는 겁니다.”

----> 싸움의 리얼리티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주목한 부분은 다음에 나옵니다.

“운동선수마다 약점이 있어요. 나는 여러 가지 운동을 했기 때문에 그 약점을 다 간파하고 그것을 공략하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한마디로 꾀를 부린 거죠. 권투 한 친구들과도 많이 붙었는데, 한 번도 진 적이 없어요. 권투하는 놈은 유도로, 유도하는 놈은 씨름 기술로 무너뜨렸지요. 실전에서 가장 덕 본 건 씨름입니다.”

---> 싸움의 잔 기술을 설명하려고 이 부분을 따온 것 아니고요. 미래학에서 미래를 예측할 때, 시나리오를 만드는 작업을 하는데, 이 시나리오의 유용함을 조창조씨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벌어질 사건을 요모조모 예측하면서 서너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놓으면, 어떤 미래가 와도 '쫄지 않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래를 내가 상대해야 하는 '경쟁자'로 본다면, 그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 나는 유도, 권투, 씨름, 태권도 등의 기술을 익혀놓고 상대에 따라 여러기술을 구사하는 겁니다. 여러 기술은 시나리오로 보면 되겠슴니~.

흠, 써놓고 보니, 그럴듯 한데요!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ohnul

2009/01/27 01:46 2009/01/27 01:46
, , ,
Response
No Trackback , 7 Comments
RSS :
http://www.ohnul.com/rss/response/233

Comments List

  1. Here 2009/01/28 16:54 # M/D Reply Permalink

    칼잽이 전문가, 유도, 씨름, 권투 등등 잘하는 사람들이 여러명 모여 집단으로 싸우는 패싸움의 경우에는
    어느 패가 더 다양한 전문가를 더 많이 합세하는 가도 중요하지만
    끼리 끼리 마음을 잘 모으는 것이 패싸움에서는 매우 어렵고 중요할 터인데,
    배반하거나 슬그머니 도망가는 자가 생기면 오합지졸이 되어 걍 ~ 깨지고 말지요

    조씨처럼 주먹의 1인자인 경우에는 한명이 여러가지 잡기에 능하기만 하면
    패싸움에서 우려하는 분열하는 문제점들이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승률이 높아지겠지요

    과학기술에서 융합이란 화두가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IT BT NT 등 사로 다른 분양의 전문가들이 모여 융합을 하는 경우
    서로 자기 잘났다고 뽐내거나 상대방에게 기 죽지 않으려고 독불장군처럼 행세하는 등
    패싸움에서 나타날 수 있는 패단이 여기저기 드러나는 경우 별 볼일 없는 연구결과를 초래하지요

    그런데 미국의 유수한 대학의 경우를 들어 보니
    한명이 다양한 분야 전공을 두루 섭렵하도록 학제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던데요
    전자공학을 전공한 공학도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다시 MBA를 거치는 등등...
    혼자서 필요한 융합을 하는 경우 성공 가능성은 그만킄 커질 수 있겠지요

    최근에 KAIST인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식의 다방면 교육을 추진한다니까
    어느 정도 성공할지 두고 볼 일입니다

    1. 미래도둑 2009/01/30 12:42 # M/D Permalink

      맞아요. 융합을 실현할 때 생기는 실제적인 문제를 잘 짚어주셨습니다. 문제를 푸는 방법의 하나로, 계약관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 모였으면, 그건 계약이 성립된 것이고, 이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잘 하지 못하면, 아웃되는...이걸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2. 한빛 2009/01/28 20:11 # M/D Reply Permalink

    미래와 한 판 붙으려면 다양한 기술이 있어야겠네요. 미래학 체육관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

    며칠전 격투기 시합에서 알롭스키라는 강자를 단 한방에 때려눕힌 효도르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수많은 시나리오를 연습했고 이날 벌어진 일은 바로 그 시나리오 중 하나에 대처한 결과이다."
    괜히 세계최강 소리를 듣는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1. 미래도둑 2009/01/30 12:42 # M/D Permalink

      효도르 얘기 재미있는데요.

  3. Lane 2009/01/29 17:50 # M/D Reply Permalink

    결국...
    예측이란 자체가 어려우니, 그 중 가장 가능성이 큰 것에 대비하기 위해
    엄청난 effort를 들여야 한다는 말이군요.

    역시 쉬운일이 없군요.

    그나 저나,
    많은 effort를 들여서 이것 저것 다 배운 후에,

    싸움에서 이길려면 상대방 약점을 알아야 되는데,
    여러명과 맞붙었는데,
    막 치고 받고 하다 보니 순간적으로 '어라 얘는 주특기가 뭐지??' 해버리면 당하는 거군요.

    어렵네....

    1. 미래도둑 2009/01/30 12:43 # M/D Permalink

      하하하, 레인님 역쉬!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4. hojai 2009/02/06 10:39 # M/D Reply Permalink

    앙...머. 미래학은 싸움의 기술인가염?

Leave a comment

오늘(1월19일)은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을 추모하는 날입니다만,
진실을 죽이려는 냄새는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1월8일 타개한 어느 기자의 소식을 전합니다.
그의 이름은 라잔타 위크라마퉁가, 스리랑카 신문 '선데이 리더'의 편집장이자 기자입니다.
1월8일 일터로 향하던 그는 한 괴한의 총탄에 쓰러졌습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따뜻한 직장동료였고, 작은 진실이라도 알리려고 애썼던 기자였다고 합니다.



스리랑카의 정치적 상황을 잘 모릅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을 타전한 언론에 따르면, 그는 현 정부와 반대파인 타밀 타이거(Tamil Tigers)의 갈등으로 불거진 국정의 공백, 이에 따른 인권침해를 고발했으며, 정부재산을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추악한 이권다툼과 정치권의 부패를 고발했다고 합니다. 그의 죽음은 그의 글이 진실이었음을, 스리랑카의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반증합니다.
최근 3년 동안 14명의 언론인이 암살당하거나 상처를 입었고, 20여명의 언론인은 나라 밖으로 추방됐거나 피신했다고 합니다.
그는 마치 죽음을 예상하듯 마지막 기사를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기사의 전문을 게재합니다. 아울러 한 블로거께서 번역을 해놓으셨기에, 이 사이트도 알려드립니다.

그의 기사 말미에 손으로 꾹꾹 눌러쓴듯한 문장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의 글을 일부 옮겨봅니다.
이 글은 나치정부에 반대했다가 투옥됐고, 결국 처형당한 독일의 신학자 마틴 뇌물러의 글입니다.

그들이 유태인을 잡으러 왔다기에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난 유태인이 아니니까.
그들이 공산주의자를 잡으러 왔다기에 난 또 가만히 있었지. 난 공산주의자가 아니니까.
이번엔 노동조합원을 찾기에 난 모르는 척 했지. 난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니까.
마침내 그들은 날 잡으러 왔더군. 그런데, 날 위해 대변해줄 사람이 한 사람도 없더군.


First they came for the Jews and I did not speak out because I was not a Jew.

Then they came for the Communists and I did not speak out because I was not a Communist.

Then they came for the trade unionists and I did not speak out because I was not a trade unionist.

Then they came for me and there was no one left to speak out for me.



그의 마지막 기사를 흠미해보시길... 아래 'more' 클릭

mor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ohnul

2009/01/20 04:52 2009/01/20 04:52
Response
No Trackback , 6 Comments
RSS :
http://www.ohnul.com/rss/response/234

Comments List

  1. 미래도둑 2009/01/20 23:34 # M/D Reply Permalink

    매 순간을 즐겁게 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목표로 정한 한 순간만을 기뻐할 것이 아닙니다.

  2. Here 2009/01/21 05:26 # M/D Reply Permalink

    가까이 다가 온 죽음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순교자와 같은 길을 가는 용기가 돋보입니다

    스스로 죽음을 예견하며 쓴 마지막 글을 보노라면
    일상에서 어떤 상황들이 그를 둘러싸고 일어 났을까
    대충 그림이 생각 속에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세가지를 들라면
    용기, 용기 또 용기....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진정한 용기가 어떤 것인지를 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 ㄳ,ㄳ & ㄳ

    1. 미래도둑 2009/01/22 10:02 # M/D Permalink

      here님 코멘트 고맙습니다.

  3. 한빛 2009/01/22 05:46 # M/D Reply Permalink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월 19일에는 러시아에서 인권 운동을 해왔던 인권변호사와 언론인이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러시아에서도 7년여간 21명의 언론인이 살해당했다고 하는데 물론 내부 상황은 다르겠지만 스리랑카의 흐름과 닮아 있음을 느낍니다.

    정부에서는 불법시위를 단절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때에 미국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시민 운동의 정신을 호소했습니다. 인권, 평등에 관한 내용들 또한 반복적으로 언급되더군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경기 부양을 위한 투자를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 기술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한마디를 가지고 미국의 5년 뒤 모습을 머릿 속에서 성글게 엮어보았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을 가지지 못한 나라들과 꽤 큰 차이-새로운 종류의 기술장벽-가 생기게 될 것임을 알 수 있겠더군요.

    최근 며칠간의 인권탄압과 저항, 취임연설과 같은 소식들을 접할때마다 미래도둑님 블로그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던 단어인 indicator의 뜻 그대로 사람들이 밝은 미래를 스스로 그릴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indicator와 그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새해 들어 올려주신 글들을 보며 희망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품고 계신 뜻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펼쳐지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과정 중에 경험해온 분야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작은 힘이나마 성심으로 돕겠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글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미래도둑 2009/01/22 10:04 # M/D Permalink

      한빛님, 러시아 사태에 대한 정보 고맙습니다. 오바마 연설을 보고난 단상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기술 장벽이란 표현이 아주 맘에 듭니다. 이걸로 논문 한 편 써도 되겠어요...

  4. 로한 2009/02/14 01:07 # M/D Reply Permalink

    반갑습니다. 제 번역본이 보다 많은 분들이 읽으시는데 도움이 되고 있을거라 믿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죽음들이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전진이라 믿으며 안도해야 하겠지요..

    자주 들르겠습니다.^^

Leave a comment

새해 한국사회의 화두로 올려야 할 것

새해 좋은 다짐 많이 하셨을 줄 믿습니다.
오늘은 2009년 한국 사회가 꼭 화두로 올렸으면 좋을 주제를 포스팅합니다.
제 얘기가 아니고, 두 분의 '훌륭한' 학자의 말씀입니다.
한 분은 일본의 노벨 화학상 수상자, 노요리 료지 일본 이화학연구소 소장.
또 다른 분은 미국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허버트 사이먼 (Herbert Simon).
시간 나실 때마다 이들의 말씀을 '곱씹어' 봅시다.

-노요리 박사는 지금은 보편화된 신약 부작용의 검증기법인 '광학이성질체(光學異性質體)'를 구별하는 기술을 상용화시킨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

"시대를 뒤흔든 연구들은 주류에서 벗어난 이단적인 사고 방식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일 두 나라의 과학자들은 지나치게 체제 순응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주류의 흐름만을 보여 주는 논문 발표나 인용 횟수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현재의 평가 방법은 매우 부적합 합니다. 법, 관습, 제도권 교육과 과감하게 결별할 수 있는 전위(前衛)적이고 이단적인 사고방식을 장려하는 과학계의
풍토가 필요합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소수자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여기는 풍토가 과학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출처: 조선일보 2009년 1월13일자)

- 허버트 사이먼 교수는 제한된 상황에서의 의사 결정 모델에 관한 이론으로 197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구의 심리학자, 경제학자, 인지과학자. 그는 인간 인지능력의 한계(제한적 합리성)라는 관점을 가지고 주류 경제학이 가정하는 합리성에 대해 그 체계를 비판한 최초의 사회학자였다. RAND의 시스템 연구소에서 오랜 연구 파트너인 앨런 뉴얼(Allen Newell)과 1956년 인지과학의 탄생에 지대한 역할. (위키백과 참조)

"제도나 주류에 반항하는 것을 장려하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하지만 사회는 이런 이단아 중 1%를 천재로 만들어주고 99%는 정신병자나 게으름벵이로 낙인 찍습니다.  그러나 여기 모인 학자들 중 99명이 정신병자나 게으름벵이가 기꺼이 되어 준다면 우리는 한 명의 천재를 볼 것입니다." (출처: 그가 타계하기 직전 강의를 수강했던 한 선배의 회고담에서 일부 발췌. 사이먼 교수가 선배로서 후학들에게 부탁한 말이라고 함.)

독일 출신의 기자이자, 유럽의 1세대 미래학자였던, 로버트 융크(Robert Jungk)는 타계하기 전,
21세기의 흐름을 6가지로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1) 분과학문에서 통합학문으로.
2) 추상주의적 사고에서 구체적인 사고로.
3)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 엘리트에서 대중으로
4) 사회 적응에서 사회 저항으로.
5) 비밀주의에서 공개주의로. 
6) 단일 비전보다는 복수의 비전으로.

이중 네번째 적응에서 저항으로...가 앞서 언급한 두 분의 학자께서 하신 말씀과 오버랩됩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ohnul

2009/01/14 04:37 2009/01/14 04:37
, , ,
Response
No Trackback , 4 Comments
RSS :
http://www.ohnul.com/rss/response/232

Comments List

  1. Lane 2009/01/14 11:31 # M/D Reply Permalink

    위 말씀을 바탕으로 본다면,
    전 시대에 뒤떨어진 삶을 살고 있네요.
    반성하겠습니다.

    1. 미래도둑 2009/01/15 15:09 # M/D Permalink

      크~ Lane님, 괜찮아요...사실 제가 과거 Lane님 블로그를 좋아한 이유가 바로 '반항'의 정신이 있기 때문이었죠...계속 정진하시길.

  2. 한빛 2009/01/15 13:11 # M/D Reply Permalink

    1월에 미래학 연재해 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저를 돌아보고 새롭게 해야 할 점들을 알게 되더군요.

    위의 6가지 리스트 중에도 뜨끔한 것이 있네요.
    많이 반성하면서 올해 저의 화두로 삼겠습니다.

    p.s. 살펴주신 덕분에 무사히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진인사 했으니 이젠 대천명의 시간이네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미래도둑 2009/01/15 15:09 # M/D Permalink

      한빛님, 고생하셨어요.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조만간 봅시다.

Leave a comment

새해 인사

미래도둑 2009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벽두에 일출을 보기 위해, 하와이 다이아몬드 헤드에 올라, 기가막힌 장면을 촬영했으나...
제 블로그의 파일 업로드 기능이 작동하지 않네요. 이거 참...(왜 그런지 아는 분 있으시면 설명 부탁!)

올해는 뭔가 새로운 것, 의미 있는 것, 몇 사람만 아는 사실 등을 충실히 "훔쳐"드려야 할텐데 말이죠.

신기술의 동향보다 신기술이 사회에,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많이 생각하려고 합니다.
정약용, 서경덕, 허목 등의 사상과 중국의 노장 사상이 미래학과 어떤 점에서, 오버랩 되는지 탐구할 예정이고요.
지혜롭게 되는 방법을 연구할 뿐, 지혜 그 자체를 추구하지는 않겠습니다.
미래학 탐구를 넘어, 한국사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찾아보겠습니다.
한국에 미래학적 사고의 원형이 있는지, 그 기원과 미래학 탐구 계보를 찾아보겠습니다.
철학, 교육학, 윤리학, 정치학으로 미래학을 조명해보겠습니다.

미래도둑을 찾아오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옵고.
올해 소원하시는 것,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Happy New Year!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ohnul

2009/01/02 06:41 2009/01/02 06:41
Response
No Trackback , 16 Comments
RSS :
http://www.ohnul.com/rss/response/230

Comments List

  1. 웬리 2009/01/02 11:57 #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미래도둑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 한해도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
    올해도, 새롭고, 의미있고, 몇사람만 아는 소중한 정보들 몰래 수집하러 오겠습니다.

    제 댓글이 달리면 포스팅을 지워주.....쿨럭;;; 농담입니다. ;;;

    힘찬 2009년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 화이팅!

    1. 미래도둑 2009/01/03 04:39 # M/D Permalink

      웬리님에게도 소중한 2009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2. 이승환 2009/01/02 13:38 # M/D Reply Permalink

    원하시는 목표, 꼭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

    1. 미래도둑 2009/01/03 04:40 # M/D Permalink

      승환님 블로그가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합죠. 새해 복 많이 받아요~

  3. Lane 2009/01/02 22:59 # M/D Reply Permalink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죠?

    또 1년이 흘렀네요.
    이거 일년 일년 지날때 마다, 점점 나이는 먹어가는데, 점점 머리는 비어가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올 한 해도,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부탁드립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1. 미래도둑 2009/01/03 04:44 # M/D Permalink

      Lane님, 그렇군요. 시간은 흘러흘러...우리가 만난지도 햇수로 3년. 따님도 많이 컸겠죠? 제 아들은 말썽꾸러기...혹, 새 식구가 생긴 것은 아닌지...Lane님 가족에게 올 해 신나는 일 많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4. Here 2009/01/04 10:59 # M/D Reply Permalink

    미래도둑님이 멋진 일출을 본 그 곳
    다이아몬드해드에서 발하는 광채을
    바다에서 바라보았을 때 마치 다이아몬드로 생각했다가
    정작 석영이 발하는 빛이라는 사실이 나중에 알려진 유래로
    '하와이 다이아몬드=석영' 을 의미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http://www.egosio.com

    검색창에서
    '다이아몬드해드#이고시오' 로 검색하여 Google 위성지도로 볼 수 있도록
    이포지션(ePosition) 위치아이디로 등록을 해 두었습니다

    아래 URL 복사헤서 인터넷 주소창에 입력하면 바로 지도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egosio.epmap.egosio.com/d/?epid= ··· EC%98%A4

    1. 미래도둑 2009/01/03 04:45 # M/D Permalink

      Here님, 고맙습니다. 이고시오가 올해 한국의 미래를 밝히는 다이아몬드가 되길 기원합니다.

  5. 시로 2009/01/04 09:59 #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십니까?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행복하고 좋은 새해 되세요!

    1. 미래도둑 2009/01/05 04:59 # M/D Permalink

      시로님 반갑고요. 머지않은 미래에 미래도둑과 함께 일할 날이 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제가 중학교2학년 때부터 품었던 조그마한 꿈이 있었는데, 시로님을 보니 그 꿈이 되살아나는 군요....

  6. hojai 2009/01/04 15:51 # M/D Reply Permalink

    저도 다녀갑니다. ^^; 와.....보람찬 한해 기원합니다. 그리고 사진 보고 시포요.

    1. 미래도둑 2009/01/05 05:01 # M/D Permalink

      호자이, 해피 뉴 이어. 신혼의 재미는 어떠신가? 내 기억으론 1년은 가던데...2009년도 독자들에게 많이 사랑받길 바래.

  7. 한빛 2009/01/05 16:31 # M/D Reply Permalink

    홈페이지에서 꽉찬 여백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
    하시려는 연구 방향이 제가 꿈꾸는 방향과 비슷하여
    등불을 만난듯한 느낌입니다. 올 한 해 뜻하신 바 일들이
    풍성하게 결실을 맺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의 올해 전반기 목표는 "미래도둑님 뵙기!" 입니다.
    간단한 목표이지만 쉽지 않네요. 그럼 열심히 준비하여 찾아뵙겠습니다.

    1. 미래도둑 2009/01/06 09:31 # M/D Permalink

      한빛님, 열심히 준비하셔서 꼭 뵙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 깊은숨 2009/01/06 11:24 # M/D Reply Permalink

    그대여!
    지혜 자체를 추구하지는 않겠다는 대목이 인상적이네.
    진리의 객관화를 말함인가...

    언젠가 피터드러커가 "이미 일어난 미래"라는 책을 쓰려고 했었는데
    미완으로 끝나고 대신 '미래 시리즈'를 낸적이 있었지.
    그때 썼던 개념이 바로 '창문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래'라는 건데
    미래의 현재성을 쉽게 포착한 설명으로 느꼈소이다.

    어쨌거나 창문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래를 훔치는 그대가
    더없이 아름다운 건, 미래를 자기 주머니에 담지 않고
    뭇 대중들과 나누고 소통하려는 태도 때문이야.

    미래학계의 일지매여!
    올해에는 도통하시게나~
    나는 수련을 할테니 그대는
    눈을 크게 뜨고 미래의 소리를 들으시게나~

    1. 미래도둑 2009/01/09 23:52 # M/D Permalink

      정선배, 피터드러커 얘기는 아주 흥미롭네요. 창문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래를 디자인으로 구현한 사람이 생각나는데, 영국의 화가 매킨토쉬! 그의 화방에 있는 창문이 온통 밖의 정원을 투영하도록 만들어, 밖의 정원이 집안으로 들어오게 했다고 합니다. 정 선배, 올 한 해 좋은 일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보고싶소.

Leave a comment

블로그 이미지

현재를 떠날 수 있는 비밀 통로...있으세요?

- ohnul

Notices

Archives

Authors

  1. ohnul

Calendar

«   2009/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282632
Today:
55
Yesterday: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