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09년 한국 사회가 꼭 화두로 올렸으면 좋을 주제를 포스팅합니다.
제 얘기가 아니고, 두 분의 '훌륭한' 학자의 말씀입니다.
한 분은 일본의 노벨 화학상 수상자, 노요리 료지 일본 이화학연구소 소장.
또 다른 분은 미국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허버트 사이먼 (Herbert Simon).
시간 나실 때마다 이들의 말씀을 '곱씹어' 봅시다.
-노요리 박사는 지금은 보편화된 신약 부작용의 검증기법인 '광학이성질체(光學異性質體)'를 구별하는 기술을 상용화시킨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
"시대를 뒤흔든 연구들은 주류에서 벗어난 이단적인 사고 방식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일 두 나라의 과학자들은 지나치게 체제 순응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주류의 흐름만을 보여 주는 논문 발표나 인용 횟수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현재의 평가 방법은 매우 부적합 합니다. 법, 관습, 제도권 교육과 과감하게 결별할 수 있는 전위(前衛)적이고 이단적인 사고방식을 장려하는 과학계의
풍토가 필요합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소수자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여기는 풍토가 과학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출처: 조선일보 2009년 1월13일자)
- 허버트 사이먼 교수는 제한된 상황에서의 의사 결정 모델에 관한 이론으로 197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구의 심리학자, 경제학자, 인지과학자. 그는 인간 인지능력의 한계(제한적 합리성)라는 관점을 가지고 주류 경제학이 가정하는 합리성에 대해 그 체계를 비판한 최초의 사회학자였다. RAND의 시스템 연구소에서 오랜 연구 파트너인 앨런 뉴얼(Allen Newell)과 1956년 인지과학의 탄생에 지대한 역할. (위키백과 참조)
"제도나 주류에 반항하는 것을 장려하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하지만 사회는 이런 이단아 중 1%를 천재로 만들어주고 99%는 정신병자나 게으름벵이로 낙인 찍습니다. 그러나 여기 모인 학자들 중 99명이 정신병자나 게으름벵이가 기꺼이 되어 준다면 우리는 한 명의 천재를 볼 것입니다." (출처: 그가 타계하기 직전 강의를 수강했던 한 선배의 회고담에서 일부 발췌. 사이먼 교수가 선배로서 후학들에게 부탁한 말이라고 함.)
독일 출신의 기자이자, 유럽의 1세대 미래학자였던, 로버트 융크(Robert Jungk)는 타계하기 전,
21세기의 흐름을 6가지로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1) 분과학문에서 통합학문으로.
2) 추상주의적 사고에서 구체적인 사고로.
3)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 엘리트에서 대중으로
4) 사회 적응에서 사회 저항으로.
5) 비밀주의에서 공개주의로.
6) 단일 비전보다는 복수의 비전으로.
이중 네번째 적응에서 저항으로...가 앞서 언급한 두 분의 학자께서 하신 말씀과 오버랩됩니다.
Posted by ohn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