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꿈을 샀습니다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

그러나 무섭다는 생각보다 자유롭다는 생각에 기분이 '업' 되면서

햇볕이 찬란한 비취 빛 바다를 마음껏 헤엄쳤다

한참을 헤엄치다보니 모래사장이 보였고

그 무인도를 향해 대각선으로 물살을 헤쳐나갔다

옷은 걸치지 않은 것 같다, 완전한 자유로움

따뜻한 모래사장으로 올라온 나는 그 위에 살포시 앉았다

제가 엊그제 모 선배로부터 산 꿈입니다. 그도 바다에서 헤엄치는 꿈은 처음이라며,

나에게 파는 것이 좋겠다고 하더군요.

기분이 좋아 샀지만, 이게 뭘 뜻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혹시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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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nul

2006/12/10 13:50 2006/12/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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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돌프 2006/12/10 16:44 # M/D Reply Permalink

    음... -_-)
    자유로워지는 꿈..?
    쿨럭..
    잘 모르겠군요;;

    1. feedforward 2006/12/10 17:53 # M/D Permalink

      그러쵸? 그거 겠죠?(근데 뭐로부터 자유일까...음...)

  2. inuit 2006/12/10 21:11 # M/D Reply Permalink

    대각선 방향에서 귀인을 만나 삶이 복되게 된다는 꿈입니다.
    앞으로는 복록만이 있을것이나, 다만 헐벗을 운수를 피하기만 하면 됩니다. -_-

    (해석료는 따로 안받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거든요. ^^;;)

    1. feedforward 2006/12/12 14:33 # M/D Permalink

      우와, 선물 고맙습니다. 멋진 해석이네여(근데 헐벗을 운세, 그거 피하는 법 좀...알려주삼)

  3. Lane 2006/12/11 08:48 # M/D Reply Permalink

    태몽입니다.

    1. feedforward 2006/12/12 14:37 # M/D Permalink

      태몽이라...고맙습니당!

  4. 라됴 2006/12/11 09:22 # M/D Reply Permalink

    순간, 가타카의 에단호크가 생각났어요. ^^ 그냥 순간 느낌으로.

    1. feedforward 2006/12/12 14:38 # M/D Permalink

      순간 느낌, 그거 되게 중요한 겁니다. 라됴님의 느낌이라면 맞겠죠. 게다가 에단호크라...너무 과분...

  5. 라됴 2006/12/12 17:15 # M/D Reply Permalink

    이런! 에단호크에 포커스를 맞추시면 아니되옵니다...
    순간 느낌은 가타카에서 에단호크가 맡은 바로 그 역할에서 나왔습니다. ㅋㅋ
    느낌의 원천은 아래와 같습니다. (에단호크 대사)
    1. That's how I did it, Anton. I never saved anything for the swim back.
    2. 지구상의 모든 원소는 우주에서 왔다고 한다. 어쩌면 나는 떠나는 것이 아니라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1. feedforward 2006/12/12 18:04 # M/D Permalink

      역쉬 체로키족은 뭔가 다르구먼요. 1번과 2번...모두 제 가슴을 파고 듭니다. 정말, 너무 고맙소.

  6. siren 2006/12/16 02:17 # M/D Reply Permalink

    '앞으로 활동범위가 넓어질 것을 예고하며 해외로 드나들 일이 생긴다.' 늘 내가 꿈꾸던 삶이었지만 나보다 당장 필요할 것 같아 팔았던 꿈... 아무렴 생각없이 꿈을 팔았을까...? 바늘 틈만하한 구멍으로 황소바람이 드나들수 있다고 했거늘... 사람과 사람 사인 이렇게 먼 거구나...

    1. feedforward 2006/12/16 16:57 # M/D Permalink

      바늘 구멍으로 황소바람이 드나든다...참으로 곱씹을수록 우러나오는 맛이 있는 말입니다, 그려.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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